오늘 엠케이전자와 제주반도체가 오전부터 1000억이 훌쩍 넘는 거래대금을 터트리며 급등하고 있는데요.
어떤 회사고 무슨 재료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지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엠케이전자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패키지의 핵심부품인 본딩와이어 및 솔더볼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차전지 등의 신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본딩와이어는 글로벌시장 1위, 솔더볼은 글로벌 3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중입니다.
AI 구동에 쓰이는 반도체 소재에 대한 특허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엠케이전자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대금도 오전 11시 현재 1800억 가까이 터졌습니다.
엠케이전자는 '무연 솔더 합금, 솔더볼, 솔더 페이스트 및 반도체 부품'과 관련,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취득한 데 이어 이달 9일 대만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특허기술은 종전에 사용되던 솔더볼 조성보다 고온에 강하고 열충격 노출에 대한 물성이 향상된 신기술이라고 합니다.
오픈AI의 챗봇 챗 GPT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구동에 쓰이는 고성능 칩의 최적 소재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발맞춰 범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엠케이전자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하네요.
제주반도체
제주반도체는 모바일 기기등에 적용되는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하고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인데요.
통신장비와 서버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일종인 '멀티칩패키지'가 주력이며, 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하지 않고 전문 파운드리회사에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초저전력 반도체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저용량 메모리 반도체 제품 설계 전문업체인 제주반도체가 20% 내외 급등세를 기록 중이며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반도체가 전력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AI시대의 핵심은 전력 소모량을 줄인 반도체 기술이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의 인터뷰가 부각되며 AI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반도체 역시 수혜 기대감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 엠케이전자와 제주반도체의 급등이유와 어떤 회사인지에 대해 가볍게 알아봤습니다.
이 글은 언급된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또한 사실과 일부 다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며,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따라 진행하시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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