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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에서 로보티즈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상승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회사인지 가볍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로봇 보도 통행 허가

지난 21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2소위회의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소의회를 통과했으며, 24일에 열린 전체 회의에서까지 통과하면서 자율주행로봇이 배달 가능한 시대가 개막했다는 하나증권 연구원 보고서가 로봇관련주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이미 상용화된 서빙 로봇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각종 규제 문제로 현재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가 승인된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 실정인데요.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이 소의회를 통과하면서 배달로봇을 도로 이용 주체로 인정하고 독립적으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입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에 대한 일환인데요,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치고 법률 공표가 되면 바로 사업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로보티즈

로보티즈가 상한가에 근접하는 가장 큰 상승률를 기록하면서 대장주로 로봇관련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로보티즈 일봉
로보티즈 일봉

로보티즈는 서비스로봇솔루션 및 로봇부품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핵심기술은 서비스 로봇 구출 솔루션이며, 로봇전용 액츄에이터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보티즈와 관련해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첫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받은 기업이라며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적 기술 개발은 물론 여러 대의 로봇을 운용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까지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0% 내외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며, 거래대금은 10시 현재 4천 억 가까운 수준으로 로봇관련주 중 가장 큰 거래대금을 기록 중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일봉
레인보우로보틱스 일봉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벤처기업인데요.  한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HUBO'가 이 회사의 근간입니다.

제품군은 크게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협동로봇 및 천문 관측용 마운트 시스템입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가를 기존 8만 3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협동 로봇 판매 호조에 따라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낮은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출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상 로봇관련주 급등과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이 글은 언급된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또한 사실과 일부 다른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며, 모든 투자는 본인 판단에 따라 진행하시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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